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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핸드폰 가이드 1 - 미국 핸드폰 가입과 요금제도

핸드폰 요금제도 신중한 선택이 필요

미국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을 몇 가지든 다면 차와, 인터넷, 집 그리고 전화기다. 핸드폰에 관한 상식적으로 알아야 할 점들을 짚어본다. 미국의 이동통신사 중 규모가 큰 회사들은 버라이존(Verizon),스프린트(Sprint), 싱귤러(Cingular,at&t), 티모빌(T-mobile) 등이 있고, 그 외에는 작은 여러 회사들이 있다. 각 회사들의 가입조건들이 다르다.
계통에 필요한 사항들 가입을 위해서는 소셜번호(SocialSecurity No), 운전면허 번호 등 개인신상정보가 필요하다. 소셜번호가 없는 경우에도 보증금을 지급하면 개통이 가능하다.
요금제(plan)
미국의 핸드폰 요금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은 월정액방식이다. 이 방식은 예를 들어서 한 달 $39.99를 내면 500분간 무료로 통화가 가능하고 만약 500분을 넘길 경우 추가요금을 내는 방식이다. 즉 한국식으로 생각하면 비싼 기본료를 내는 대신에 일정시간 동안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시간을 다 사용하지 못했다면 기본적으로 남은 시간이 그냥 없어져버린다. 500분은 매달 새로 주어진다. 하지만 싱귤러에서는 ‘롤오버(roll over)’를 선택하면 남은 시간이 자동으로 다음 달로 넘어간다.
이번 달에 300분을 썼다면 다음달에는 500+200=700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요금제에 따라서는 같은 통신사의 핸드폰(mobile tomobile)과는 무료통화가 가능하다. 다른 요금제 중에 ‘패밀리 요금제(family plan)’가 있는데 가족이 아니어도 가입이 가능하다.
각자 가입하는 것보다 패밀리 요금제로 가입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패밀리 요금제의 불편한 점이라면 한 사람 명의로 사용료를 지불하고 다른 사람이 그 사람에게 돈을 지불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용이 없는 사람을 패밀리로 가입시킨 후 낭패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프리페이드(prepaid)폰이 있다. 그냥 월마트 같은 곳에 가서 돈을 내고 핸드폰을 사면 몇 분간 사용할 수 있는 핸드폰이다. 장점으로는 핸드폰 가입을 하지 않아도 되서 편리하지만 요금이 비싸고 신형폰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즉, 미국에 단기간 머물 경우에는 선불폰을 사는 것을 권장하고 몇 년 동안 장기로 머물 경우에는 일반 핸드폰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되는 요금들 핸드폰을 처음 가입하는 사람들
이 조심해야 할 것은 미국은 문자(text message) 메시지도 요금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문자를 받을 때도 요금을 내야 한다.
또한 가입 시에 여러 가지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가입비(activationfee)와 각종 세금 및 수수료가 있다. 이것도 꼼꼼히 따져보자.
주의사항
핸드폰 가입 시 의무기간은 1년 또는 2년이다. 중간에 해지할 경우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수십 불에서 수백 불에 달하기도 한다.
의무기간이 지나서 다른 회사로 바꾸고 싶은 경우 기존의 핸드폰번호를 그대로 가져갈 수 있으므로 의무기간이 끝날 무렵 다른 회사에서 좋은 조건이 나오면 바꾸는 것도 추천한다.
특별할인(National Account Discount) 활용하자
이건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규모가 큰 회사 중에서는 통신회사와 계약을 해서 직원들의 요금을 할인해 주는 경우가 있다. 특히 유학생이 조교 등의 일을 하면 역시나 학교의 직원으로 인정되어 통신회사로부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액은 대략 10%~15% 정도다.
자신이 속한 회사나 학교가 특정통신회사와 계약을 맺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해당 통신회사의 웹사이트나 회사·학교의 복지 사무실(employee benefit office)에 알아보면 된다.
만약 할인이 가능하다면 benefitoffice에서 할인코드 번호를 물어봐서 통신회사에 알려주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다음 달부터 할인이 적용된 요금이 청구된다.
많이 사용하는 핸드폰을 누구의 권유나 친분으로 가입하지 말고, 면밀하게 검토하면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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