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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관두다 / 간두다

"시시한 얘기는 관둬" "연락하려다 귀찮아서 관뒀다"에서처럼 '관두다'는 말이 많이 쓰이는데 이것을 '그만두다'의 준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그만두다'의 준말은 '관두다'가 아니라 '간두다'다. '간두다'는 "하던 일을 간두고 잠시 쉬었다" "후회할 일이면 이쯤에서 간둬"와 같이 쓰인다. 그렇다면 '관두다'는 틀린 표현일까. '관두다'는 '그만두다'가 아닌 '고만두다'의 준말이다. '고만두다'는 '그만두다'보다 작은 느낌을 주는 말로 "이런 장난은 고만둘 때도 되지 않았니" "하려던 말을 고만두었다" 등처럼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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