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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삶의 질’ 미국 3위-한국 12위

UNDP 인간개발지수…1위 노르웨이

유엔개발계획(UNDP)이 국가별 국민소득, 교육수준, 평균수명, 유아 사망률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내놓는 인간개발지수(HDI) 순위에서 한국이 3년째 세계 12위를 차지했다.

UNDP가 15일 전 세계 186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3 인간개발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HDI 지수는 0.909로 전체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2000년 24위(0.839)에 불과했으나 2005년 20위(0.875), 2006년 18위(0.882), 2007년 16위(0.890), 2008년 14위(0.895), 2009년 13위(0.898) 등으로 계속 순위가 올랐다. 이후 2010년(0.905), 2011년(0.907), 2012년(0.909) 내리 연속 12위를 유지했다.

인간의 삶의 질을 지수화한 HDI는 최댓값인 1.00에 가까워질수록 삶의 질이 높음을 의미한다.

특히 한국은 지난 1990년(0.749) 32위에서 지난해(0.909) 12위로 무려 20계단이나 뛰어올라 가장 빠르게 삶의 질이 향상된 국가의 하나로 평가됐다.

1위는 0.955를 기록한 노르웨이가 차지했다. 이어 호주(0.938), 미국(0.937), 네덜란드(0.921), 독일(0.920), 뉴질랜드(0.919), 아일랜드(0.916), 스웨덴(0.916), 스위스(0.913), 일본(0.912), 캐나다(0.911) 등의 순이었다.

중국은 101위에 그쳤고, 북한의 경우 아예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또 2007∼2011년을 기준으로 ‘삶의 만족도’를 조사해본 결과 한국은 6.9(최저 0에서 최고 10)로 아이슬란드, 벨기에, 오만과 함께 20위에 올랐다.

삶의 만족도가 높은 국가들은 덴마크(7.8), 노르웨이·네덜란드(7.6), 스웨덴·스위스·오스트리아·베네수엘라(7.5) 순이었다.

한편, UNDP는 보고서에서 2030년에 가면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이 전 세계 중산층의 3분의 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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