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야기] 비타민 C' 통풍 치료 효과 없다
매일 비타민 C를 보충하는 것이 통풍을 유발하는 요산이 높은 것을 치료하는 약물 만큼 요산을 낮추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연구팀이 'Arthritis & Rheumatism'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타민 C가 요산을 낮추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풍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주기에는 이 같은 효과는 너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타민 C를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에서 통풍이라는 관절내 요산 결정에 의해 유발되는 관절염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고 비타민 C가 소변을 통해 배출되는 요산의 양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실제 비타민 C가 통풍으로 인한 부종과 통증이 있는 사람에서 요산을 낮출 수 있으며 이미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에서 요산을 추가로 낮출 수 있는지에 대해 진행된 연구는 없었다.
그러나 통풍으로 알로퓨린올이라는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20명 환자와 통풍을 앓고 있으나 약물 치료를 받고 있지 않은 2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약물 치료를 하건 안 하건 비타민 C를 보충해주는 것이 요산을 크게 낮추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비타민 C가 통풍 환자에서 요산을 크게 낮추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번 연구 자체가 소규모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바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어떤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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