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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육일대제 거행


원불교를 창시한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열반한 날(1일)을 추모하는 육일대재가 2일 오전 시카고 원불교 교당(주임교무 지타원 이정길)에서 거행됐다.

원기 98년을 맞은 올해 육일대재에서는 대종사 소태산 여래위를 비롯해 본좌 6천555위, 별좌 8천14위 등 1만4천569위가 보고됐다. 이날 추모에는 시카고 교당에서도 영모전에 임묘된 영위를 위해 향례가 올려졌다.

지타원 이정기 교무는 “대종사님의 열반일에 추모의 향례를 올림과 동시에 성인과 부모 선조 그리고 일체 생령위까지 함께 올려 드리는 합동 제사일”이라며 “재식의 의미는 근본과 소통하는 의례다. 오늘은 종교와 종족, 나아가 사생도 초월한 의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경의 마음은 겸손의 마음이다. 그 마음이 밖으로 나타날때는 지극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타난다”며 “향례를 올리는데 그치지 않고 그 뜻을 받들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지은 교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육일대재는 교가, 묘위보고 후 대종사 봉청 및 고축찬송에 이어 열위봉청, 일동헌배, 독경과 설법 순으로 진행됐다. 영위를 모신 교도들은 국화꽃 헌화 및 사배로 조상제위를 향해 사모와 소통을 이뤄갔다.

한편 육일대재는 원불교의 연중 6개 주요행사인 4축(신정절, 대각개교절, 부처님오신날, 법인날), 2재(명절대재·12월1일) 중 하나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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