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캐스트, 저가 인터넷 서비스 확대 저소득층 대상 월 9.95불

워싱턴 일원 5000가정에 혜택

인터넷 서비스 업체 컴캐스트(Comcast)가 워싱턴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저가의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한다.

컴캐스트는 24일 저소득 가정을 위한 월 9.95달러의 ‘인터넷 에센셜(Internet Essentials)’ 프로그램 가입 자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가정은 ▷전국 학교 점심 프로그램에 가입된 자녀가 최소 한 명 이상 있고 ▷컴캐스트 인터넷 서비스 지역에 거주하며 ▷지난 3개월간 컴캐스트에 가입한 적이 없고 ▷컴캐스트 사용료를 연체하거나 장비를 미납한 적이 없어야 한다.
가입을 원할 경우 전화(1-855-846-8376)로 요청하면 신청서를 우편으로 보내준다. 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점심 식사 프로그램과 관련된 기록을 동봉해서 보내면 7~10일 후 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는 인터넷(www.internetessentials.com/how-it-works)으로 신청해도 된다. 가입자는 150달러에 컴퓨터를 구입할 수도 있다.

미 전역에서 22만 가정 90만 명, 워싱턴 일원에선 약 5000 가정이 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유승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