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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입고 추석대잔치 행사장 찾은 키라 헤어스톤.에이브릴 리오스

"언젠가 꼭 한국서 활동할래요"

"아이 러브 코리아."

지난 13일 맨해튼 랜달스아일랜드파크에서 열린 뉴욕한인청과협회 주최 제 31회 미동부 추석대잔치 연예인 공연에서 맨 앞줄에 한복을 입고 핸드폰을 야광봉 삼아 열광적으로 흔들던 키라 헤어스톤(15)과 에이브릴 리오스(14).

맨해튼에 있는 밀레니엄고등학교 10학년에 재학중인 리오스는 "제일 친한 친구가 2년전 빅뱅의 '투나잇' 뮤직비디오를 보여줬는데 그때부터 K팝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K팝에 대한 사랑을 읊어댔다.

아침 시계 알람도 K팝이라는 리오스는 "지난해 여름에는 한인 친구 초청으로 한달간 한국을 방문했는데 서울과 부산 안성을 오가며 K팝뿐만 아니라 한국 자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한국에서 부대찌개를 먹은 후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됐을 정도"라고 전했다.

또 "뉴욕에서 패션 잡지 모델과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데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 꼭 모델로 일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헤어스톤은 한국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는 리오스와 함께 2011년 미동부 추석대잔치 연예인 공연을 찾았다가 K팝 열풍에 휩쓸렸다.

맨해튼에 있는 프로페셔널칠드런스스쿨 11학년에 재학중인 헤어스톤은 "연예인 공연을 보고 생긴 K팝에 대한 관심이 지난해 리오스와 함께 찾은 'BAP' 콘서트에서 폭발했다"며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에 한눈에 반했다. 반드시 이들을 개인적으로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리오스와 헤어스톤은 현재 한국의 걸그룹인 '크래용팝'을 해외에 알리기 위한 인터넷동영상 쇼 프로그램인 '크래용팝 팬 챌린지'에서 MC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크래용팝 '빠빠빠'의 트레이드마크인 두 줄 무늬 헬멧을 쓰고 트레이닝복을 입고 시민들과 크래용팝과 연관된 즉석 게임을 하며 크래용팝을 홍보하기도 했으며 이들의 이러한 동영상은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13일 입은 한복도 '크래용팝 팬 챌린지' 기획사에서 협찬한 것이라고. 팝가수가 꿈이라는 헤어스톤은 "'크래용팝 팬 챌린지'를 한국 연예게 진출의 발판으로 삼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리오스와 헤어스톤은 "한국은 여러모로 우리들에게 영감을 주는 나라"라며 "반드시 한국에서 활동해보고 싶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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