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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교통사고 때 해야할 일

믿을 수 있는 좋은 보험이라는 의미는 무엇일까? 고객이 지불한 금액 그대로 회사에 납부되고 궁금한 질문이 있을 때 답을 듣는 기본적인 혜택 이외에 사고가 났을 때 신속하게 처리하고 고객 입장에서 상황을 마무리 해주는 보험일 것이다.

더 나아가 모든 것이 빠르게 돌아가는 사회에서 불필요한 절차를 최대한 줄이고 반드시 이행되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보험일 것이다.

작은 사고라 하더라도 고객들은 많이 놀라고 당황해 제대로 된 절차를 밟기보다는 본인들이 믿는 주위 사람들의 조언에 따라 행동하는 경우가 잦다.

이렇게 되면 대개의 경우 운전 기록에 남지 않을 미비한 사고도 굳이 얼굴을 붉히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하루의 일과에까지 피해를 주는 일들이 발생하고 고객의 잘못이 아닌 사고도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결과가 종종 생긴다.

좋은 보험이 사고를 그야말로 잘 처리해 주는 것이기에 사고가 났을 때 알아두어야 하는 몇 가지를 살펴보자.

먼저 상대방의 연락처와 보험회사를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보를 묻기 곤란한 경우에는 보험증과 운전면허증을 전화기에 사진 찍어 저장하고 전화번호를 적어두어야 한다. 혹시 상대방이 달아나는 경우에는 자동차 번호판을 알아두면 경찰서에서 그 차를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경찰서에 신고를 하고 사고진술을 할 때 처음 말한 내용과 후에 확인 차 다시 상황을 설명하는 내용이 달라지면 안 된다. 처음부터 차분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가능하면 주위에 증인을 확보하는 것이 보상을 받는데 이롭다.

또한 차를 폐차시켜야 하는 경우 차를 견인하더라도 자동차 번호판은 본인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 보험을 종료하고 차량국에 더 이상 차를 소유하고 있지 않음을 알릴 때도 자동차 번호판은 꼭 필요하다.

보험은 고객이 차를 소유하고 있는 기간이 아닌 자동차 번호판을 소유하고 있는 기간에 따라 책정된다. 그리고 보험회사에 사고를 알리고 차를 정비소에 맡기는 경우 회사에 신고된 사고 번호와 차 피해를 확인하러 나오는 조사관의 전화번호를 에이전트를 통해 정확한 약속을 잡았어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에이전트가 약속 장소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정한 조사관이 나오므로 연락처를 알지 못하면 불필요한 시간과 절차가 초래되고 그 조사관이 차의 피해 정도를 정하기 때문에 미리 정보를 알고 있으면 궁금한 점이 있거나 보상 금액을 확인할 때 도움이 된다.

그러나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은 보험회사에서 보상 금액을 정할 때 조사관 의견을 전적으로 따르므로 차를 검사하러 나왔을 때 차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정비소에게 조언을 받는 것이 좋다. 후에 다른 액수를 청구해도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마지막으로 사고가 본인의 잘못이 아닌 경우에는 본인의 보험회사를 통해 처리하지 않고 상대방의 보험회사에 신고해야 한다. 그리고 보험은 디덕터블이 적용되기 때문에 작은 피해의 사고는 보험을 통해 처리하지 않는 것이 깨끗한 기록을 보유하고 좋은 보험가격을 유지하는데 이롭다.

사고를 신고하고 보험회사를 통해 처리해도 보상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디덕터블로 내야 하는 경우가 생기거나 운전기록에 남아 보험을 갱신할 때 보험료가 오르거나 다른 보험회사로 옮겨야 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사고의 처리 방법을 잘 알고 알맞은 선택을 해야 억울한 손해를 막을 수 있다.




조이 김

네이션와이드 보험설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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