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밀도 검사 꼭 하세요"
KCS 골다공증 세미나
정연희 내과전문의 강연
9일 플러싱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강당에서 열린 골다공증 세미나에 강사로 나선 정연희 내과전문의는 50세 이상 여성들에게는 정기적 골밀도 검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 정 전문의는 "여성들은 폐경 후 5~7년이면 여성호르몬 감소로 골질량이 최대 20% 감소하는 골다공증이 나타날 위험이 크다"며 "50세 이후 여성 2명 중 1명은 일생에 한 번 이상 골다공증과 관련된 골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매 2년마다 1회씩 하는 골밀도 검사는 건강보험이나 메디케어에서 커버가 되는 만큼 빠뜨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 전문의는 또 "남성들도 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는 70대 이후에는 골다공증의 위험이 있다"며 "특별한 증세가 없지만 키가 1인치 이상 줄거나 등이 아프다면 골다공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골다공증은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비타민D와 칼슘 등의 섭취를 늘리고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소금과 카페인의 섭취는 줄이고 금연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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