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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가장 살기 좋은 곳 ‘센터빌’

10개 도시중 9개 페어팩스 카운티 내
‘한인 밀집지역=살기 좋은 곳’ 공식 성립

버지니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 1위에 센터빌이 선정됐다.
부동산 전문 기업 모보토(movoto)가 버지니아주내 도시를 대상으로 인구당 편의시설, 물가, 범죄율, 고학력자 비율, 평균 가정 소득, 부동산 가격, 다양성 등을 고려해 분석한 결과다.
센터빌은 고급 하우스 및 타운홈 빌리지가 구성돼 있고 지역내 쇼핑센터, 영화관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많은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10년 째 센터빌에 살고 있는 한인 이 모(43)는 “다른 지역에 비해 한인 마트와 쇼핑센터 등이 많아 다른 지역으로 멀리 나가는 일이 거의 없다”며 센터빌 거주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인들 사이에서 센터빌의 인기는 지난해 주택 거래량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부동산 기업 MRIS의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주택을 사고판 지역은 센터빌이었다. 특히 매입이 134건으로 매각(60건)의 두 배 이상에 달해 센터빌로 이주하는 한인이 많은 것을 입증했다.

센터빌에 거주하는 또 다른 한인 송 모(36)씨는 “지난 10년동안 꾸준히 이곳으로 한인들이 유입해왔다”며 “덕분에 한식당, 마트 등 한인 비즈니스가 늘어 영어가 서툰 부모님도 생활하기 편해하신다”고 말했다.또한 센터빌은 범죄율이 버지니아 주 평균 보다 58%나 낮아 안전하고, 가구당 평균소득이 주 평균 보다 78%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빌 외에도 살기 좋은 곳으로 선정된 곳 대부분은 북버지니아 한인 밀집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특히 1위~9위가 모두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히스패닉 등 다양성이 특징인 페어팩스 카운티 소속인 것으로 나타나, ‘한인 밀집지역은 곧 살기 좋은 지역’이라는 인식이 확인됐다.
2위는 비즈니스와 쇼핑의 중심지인 타이슨스 코너가 차지했다. 타이슨스 코너의 부동산 가격은 주 평균보다 125%나 높았으며 고학력자 비율도 주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부촌으로 알려진 맥클린은 3위를 차지했다. 맥클린도 센터빌과 비슷하게 범죄율이 낮아 안전하고 가정 평균소득과 부동산 가격이 주 평균 보다 훨씬 높았다.
그러나 인구 당 편의시설 부문과 다양성 부문에서 센터빌에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맥클린 인구의 79.3%가 백인이다.

한인 상권이 가장 많이 밀집한 애난데일은 인구의 50.4%가 소수계로 버지니아 내 가장 높은 다양성을 나타내 4위에 랭크됐으며, 물가가 1~9위 지역 중 가장 낮았다.
하지만 다른 상위권 지역에 비해 범죄율이 높은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높은 범죄율과 급증하는 히스패닉 인구 등의 이유로 “한인들은 점점 센터빌, 섄틸리 등을 주거지로 더욱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 공동 7위를 차지한 섄틸리와 레스턴은 범죄율이 낮고 고학력자가 많으며 가정 평균 임금이 평균 보다 높았다. 특히 레스턴은 하이킹 코스가 잘 발달된 것이 장점으로 지적됐다.
정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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