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카지노서 위조 포커 칩 적발..100달러짜리…베트남 부부 체포
애난데일 등 4곳 압수수색
주 경찰은 지난달 20일 4명이 위조한 포커 칩을 사용하고 있다는 카지노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카지노 보안 당국이 압수한 10여 개의 포커 칩을 정밀 조사한 결과 라이브 카지노가 사용하는 칩보다는 크고, 이중 1개는 웨스트 버지니아의 찰스 타운 카지노에서 사용하는 칩에 검은색을 덧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로사 누엔(36)과 남편인 뷔옹 트루옹(37) 부부를 체포했다.
조사결과 누엔은 인터넷에서 1만2000달러를 주고 15만 달러 어치의 가짜 포커 칩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가짜 칩은 메릴랜드 라이브 카지노에서 사용하는 칩과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압수 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이들 부부가 거주한 북버지니아 일대 4곳을 급습, 카지노 스타일의 포커 칩과 제조기, 페인트와 스티커 등을 찾아냈다. 당시 압수한 위조 칩도 11만5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누엔 부부와 함께 카지노에서 찰스 타운 카지노용 1달러 칩을 사용한 2명의 남녀도 쫓고 있다.
한편 애틀랜틱시티의 보가타 호텔에서도 지난주 수백만 달러 어치의 위조한 칩이 발견돼 관계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메릴랜드 주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위조 포커칩은 애틀랜틱시티와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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