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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입주 쇼핑몰 '상량식'

공사 절반 진행…호텔·오피스 공간 등 들어서
총 4억달러 투입…부에나파크시 새 명물 기대

부에나파크 비치와 오렌지도프에 들어서는 대형 복합 몰 '더 소스(The Source)'의 오피스 건물 맨 꼭대기에 대들보가 얹어졌다.

더 소스를 개발하고 있는 MD프로퍼티(이하 MD, 대표 도널드 채)는 3일 상량식을 열고 공사가 절반 이상 진행된 것을 알렸다. 이날 상량식에는 밀러 오 부에나파크 시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과 비즈니스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더 소스의 골조 공사가 끝난 것을 축하했다.

제이 임 MD 부사장은 더 소스에 대해 "쇼핑과 다이닝, 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미디어 테크놀로지가 어우러지고 쇼핑몰과 레스토랑, 호텔과 오피스 빌딩이 한데 모여있는 전혀 다른, 새로운 컨셉의 복합 몰"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민에 편의를 제공하고 남가주 비즈니스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에나파크 시 관계자 등에게는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밀러 오 시장은 "더 소스는 부에나파크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더 소스의 개장과 함께 부에나파크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 4억 달러 가량이 투입되는 더 소스는 10에이커 대지에 쇼핑몰(3층 높이 50만 스퀘어피트, 150~180개 업소 입점), 호텔(7층 높이, 175개 객실), 오피스 빌딩(1~2층 소매 공간, 3~7층 오피스 공간 등 총 7층), 주차장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싸이, 빅뱅, 2NE1, 최지우 등 K팝 가수와 한류 배우가 소속돼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이사 양민석)가 더 소스에 'YG랜드'를 세우며 MD와 합작 사업을 진행하기로 해 K팝과 한류의 중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YG는 쇼핑몰 3층에 들어서는 공연장을 MD와 함께 운영하게 되며 소속 가수들의 공연 뿐만 아니라 파티 및 이벤트를 연다는 계획이다. 공연장 외에도 스타 상품 멀티숍과 양현석 프로듀서가 한국 홍대 인근에서 운영하는 '삼거리포차' 등 외식 브랜드, 의류 브랜드 진출도 꾀하고 있다. 오피스 빌딩에는 YG사무실과 녹음실, 연습실 등을 두게 된다. YG는 이날 상량식에도 싸이와 2NE1의 축하 영상을 찍어 보내 더 소스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MD에 따르면 더 소스 쇼핑몰에는 한국 의류 브랜드 톱텐10, 한국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 등이 입점을 확정했으며 유니클로, 토토라멘, 85°C 베이커리 카페, 딘타이펑 등과 입점을 논의하고 있다.

데이비드 이 매니저는 "미국 및 유럽 브랜드 50~60%,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안 브랜드 40~50% 비율로 해 다양한 나라의 글로벌 브랜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기존에 있는 브랜드가 아닌, 새로운, 흔하지 않은 숍을 입점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텔은 4스타 급인 하얏트 플레이스와 계약을 마쳤다. 호텔 옥상에는 수영장, 오피스 빌딩 옥상에는 헬리포트(헬기 이착륙장)가 들어선다.

이날 상량식을 가진 더 소스 오피스 빌딩은 2012년 8월 착공해 올해 말 완공, 내년 6월쯤 열 예정이다.

글·사진=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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