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탈출 프랜차이즈] 칼스 주니어 (Carl’s Jr.Restaurants) ‘먹고 싶은’ 광고로 유혹…다양하고 ‘촉촉한’ 햄버거
식당수준으로 운영 창업비 많이 들어… 120만~180만 달러
젊은 사업가 영 칼 카르처는 아내인 마가렛과 함께 1941년 LA에서 핫도그 장사를 시작했다. 그는 타고 다니던 플리머스 중고 자동차를 담보로 311달러를 빌렸다. 은행의 저축구좌에서 15달러를 빼내 투자금에 더 했다.
이 부부는 조그만 핫도그 카트를 구입했다. 성실함을 내세워 열심히 핫도그를 만들었다.
고객들은 하나, 둘 늘어갔다. 핫도그 장사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했다.
두 사람이 창업한 핫도그 카트는 5년이 못돼서 4개로 늘어났다. 카르처는 '칼스 드라이브 인 스루 바베큐'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햄버거를 새 메뉴로 추가했다.
카르처는 손님이 계속해서 늘어나자 1945년 카트 장사를 접고 테이블 서비스를 시작했다. '품질'과 '서비스' '청결'을 '칼스 주니어' 탄생의 모토로 삼았다.
칼스 주니어는 이후 체인점으로 운영되다가 1984년 프랜차이즈로 전환했다.
칼스 주니어는 현재 식당 프랜차이즈 업체로 뉴욕주식시장에 상장된 'CKE 레스토랑'이 소유하고 있다.
본사는 캘리포니아의 해변도시인 카핀테리아에 있다
▶가맹점 수
2013년 기준으로 미 전국에 706개가 있다. 캐나다에 6개가 있고 유럽과 아시아등 해외에 260개의 프랜차이즈가 영업중이다. 본사 직영점은 428개다.
▶전망과 취급메뉴
칼스 주니어는 패스트 푸드 전문점이다. 대표주자는 역시 햄버거다. 사용한 내용물에 따라 다양한 메뉴로 나뉘어 진다.
웨스턴 베이컨 치즈 버거, 더블 칠리 치즈 버거, 할라피뇨 버거, 수퍼스타 치즈버거, 빅 햄버거 등 많은 아이템을 서브하고 있다.
치킨을 넣은 샌드위치와 다른 메뉴들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치킨 클럽 샌드위치, 바비큐 치킨 샌드위치,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등과 부리토도 잘 나가는 메뉴들이다.
6달러가 넘는 햄버거도 있다. 명품 소고기로 유명한 블랙 앵거스로 만든 켄터키 보본 버거다. 칼로리 수치를 낮춘 이 햄버거는 비만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햄버거를 웰빙 푸드로 소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오래기다리지 않고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때문에 칼스 주니어의 매력은 긴 세월동안 유지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비용
프랜차이즈 비는 1만5000달러~2만5000달러다. 최소 3개이상을 동시에 오픈하면 계약비를 깎아 준다. 개발비라는 명목으로 1만달러가 별도로 책정되어 있다. 계약기간은 20년이며 갱신이 가능하다. 로열티는 매상의 4%이며 광고비는 최대 7%까지다.
▶창업 투자금액
업소 크기와 지역에 따라 119만7000달러에서 174만달러가 소요된다. 식당수준으로 운영되므로 창업비가 많이 소요된다.
▷마진:
총 매상에서 로열티와 광고비, 렌트비, 재료비, 인건비를 공제한 금액이 순수입이다.
▶자격
특별히 요구되는 자격 기준은 없지만 이전에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를 했거나 식당을 운영했던 사람을 선호한다.
프랜차이즈 신청인의 순자산은 100만달러가 있어야 하며 유동성 현금자산은 30만달러를 필요로 한다.
▶교육
본사에서 10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로컬 프랜차이즈 지역에서도 교육이 있다. 창업후에도 인터넷이나 전화, 미팅, 메일을 통한 마케팅 지원이 있다.
▶광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미디어 홍보나 지역적인 광고 지원이 있다.
▶기타
프랜차이즈 오너의 100%는 2개 이상의 업소를 소유하고 있다. 한 업소당 필요한 건물 사이즈는 2450sqft~2925sqft다.하디스 햄버거는 칼스 주니어의 자매 회사다.
▶연락처
6307 Carpinteria Ave. #A
Carpinteria, CA 93013
전화:866-253-7655 www.carlsjr.com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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