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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우리말 바루기] 얼만큼→얼마큼 / 그마만큼→그만큼

사랑을 그린 소설이나 드라마에서는 "날 얼만큼 사랑해?"란 질문이 자주 등장한다. '얼마 만큼'을 줄여 쓰면 '얼만큼'이 될까. 그렇게 생각하기 쉽지만 표준어는 '얼마큼'이다. 또 "그 화장품은 가격이 비싸지만 그마만큼 효과가 좋아요"처럼 '그마만큼'이란 표현도 종종 눈에 띈다. 이것은 '얼마 만큼'에 영향을 받아서 나온 말로 생각되는데 '그마'란 말은 없으므로 '그만큼'이라고 해야 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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