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루기] 날라간→ 날아간
엊그제 한국에서 별 넷의 육군 1군 사령관이 만취상태로 민간인과 실랑이를 벌인 것이 밝혀져 자진 전역형태로 경질됐다. 타운의 한 신문은 이 소식을 전하며 제목을 '휴게소 화장실 만취추태… 날라간 별 넷'으로 달았다. 그러나 '날라간'은 '날아간'의 잘못이다. '하늘을 날았다, 하늘을 나는 새'에서 처럼 '날았다'나 '나는'의 기본형은 '날다'이다. '날으니' '날으는' 등도 모두 '나니' '나는'으로 바루어야 한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