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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 카멜로 앤서니, ‘인종차별’ 발언 맹비난



미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간판스타 카멜로 앤서니가 애틀랜타를 연고로 하는 호크스(Hawks)에 대해 이례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앤서니는 맨해튼에 있는 농구캠프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어떤 선수도 애틀랜타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앤서니는 “애틀랜타에는 좋은 환경에서 좋은 주민들이 살고있는 훌륭한 도시이지만, 호크스의 현 구단주나 단장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이들과 함께 일하려고 하는 선수들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이런 발언은 브루스 레빈슨 호크스 구단주의 인종 차별 발언에 따른 것이다. 그는 “흑인들로 가득찬 경기장에서 백인들이 불편함을 느끼며, (경기장내 연인끼리 키스하는 영상을 담은) 키스 캠이 너무 까매서 언짢은 적도 있었다”고 발언한 바 있다. 특히 대니 페리 단장도 지난 6월 임직원들과의 컨퍼런스콜을 통해서 인종차별적인 언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선수는 물론 유색인종 커뮤니티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편, 애틀랜타 호크스 구단 측은 이번 구단주와 단장의 인종차별 발언과 관련, 대니 페리 단장에 대해 ‘무기한 정직’ 처분을 내리고 팬과 애틀랜타 시 측에 공식 사과문을 발송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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