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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 두달 맞은 뚜레쥬르 시카고점

독특한 빵으로 타인종에도 인기

한국의 유명 제과점인 뚜레쥬르가 시카고에 개업해 성업 중이다. 오픈한 지 두달 가량, 한인들에게는 익숙한 브랜드라 벌써부터 단골이 많고 타인종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특히 뚜레쥬르만의 독특한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빵속에 떡이 들어있거나 치즈와 햄을 넣고 오븐에 구운 제품이 눈길을 끈다. 한인들은 단호박, 순호박, 고구마, 찰떡으로 만든 빵 등을 선호한다고 한다.

시카고 뚜레쥬르의 빅토리아 송 대표는 “현재 고객의 20% 가량은 백인 위주의 타인종들이다. 크로와상이나 파이, 샌드위치 등 다른 베이커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인근 지역에서 일하는 회사원들도 많고 중국인들은 일회 구매량이 매우 많다”고 소개했다. 송 대표는 이어 “뚜레쥬르만의 자랑은 재료가 시카고에서는 구할 수 없는 최고의 제품들로 매주 공급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뚜레쥬르에서 빵을 만들 때 사용하는 생지는 한국과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뒤 영하 18도 급속냉동으로 시카고까지 운반된다. 아울러 빵 만들기에 들어가는 재료는 CJ가 뚜레주르만을 위해 엄선해 공급하는 것들로 알려져 있다.

빵과 케익, 음료까지 150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뚜레쥬르는 한국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한국에 온 듯한 분위기에서 고향생각을 하며 신선한 빵을 먹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타주에서 20년간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송 대표의 생각이었다. 송 대표는 “손님들이 몇시간씩 운전하고 오셔서 뚜레쥬르의 빵을 먹어보시곤 만족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 운영상황을 봐서 추가 지점 개설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뚜레쥬르 시카고점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케익 등의 특별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고객이 원하는 캐릭터 등의 맞춤케익 주문도 받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 케익을 구입하는 선착순 300명의 고객에게는 물병도 증정한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시카고 뚜레쥬르>

▶주소=1685 N.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영업시간=주7일 7am-11pm(일요일은 9pm까지)

▶전화=847-257-7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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