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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돋우다/ 돋구다

입맛을 돋우는 음식일까, 돋구는 음식일까. 답은 '입맛을 돋우는 음식'이 맞다.

돋구다와 돋우다의 기본형은 자동사 '돋다'로 같다. '돋다'는 솟아오르다 입맛이 당기다, 속에 생긴 것이 겉으로 나오거나 나타나다(싹이 돋다/이마에 땀이 돋다), 살갗에 어떤 것이 우툴두툴하게 내밀다(소름/여드름/두드러기가 돋다), 감정이나 기색 따위가 생겨나다(생기/의욕/부아가 돋다) 등의 뜻으로 쓰인다. 여기에 사동이나 타동을 만드는 접미사 '구/우'가 붙어 파생한 말이 '돋구다' '돋우다'이다. 그러나 현행 맞춤법은 '돋구다'는 '안경의 도수 따위를 더 높게 하다'는 뜻으로만 쓰도록 못을 박았다.

그 외에 '높아지게 하다끌어올리다'란 뜻은 모두 '돋우다'를 쓰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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