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LA콘서트, 당일 돌연 연기
비자 못받아…7월 24일로 변경
공연은 5일 오후 8시 LA다운타운 노키아극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연 주최 측은 5일 "비자 문제가 발생했다.
LA공연은 7월 24일, 뉴욕 공연은 8월 1일, 애틀랜타 공연은 8월 7일로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 연예인들은 미국에서 공연을 할 때 P3 비자를 받고 온다. P3 비자는 주한 미국 대사관의 심사와 미국 음악인협회 등의 허가를 받아 발급된다.
조나단 박 변호사는 "과거 이민법 위반 경력이 있거나, 형사상의 문제 등 개인 신상의 문제가 있을 경우 심사가 까다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투어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또 "티켓이 많이 안 팔려 공연을 미뤘다" 등의 루머성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주최 측은 "단순 비자 문제가 맞다"면서 "환불을 요구할 경우 12일부터 전액 환불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기된 공연을 기존에 구입했던 티켓으로 관람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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