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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임플란트란 무엇인가

정 명 희 / 치과의사

아무리 관리를 잘하려고 노력하여도 외상이나 충치 그리고 풍치 등 뜻하지 않게 치아를 잃을 수밖에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과거에는 그런 경우 브리지 보철 치료나 의치 치료를 하였으나 현대 치의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오늘날은 누구나 임플란트 치료를 1순위로 생각한다. 임플란트란 인공적인 치아이식으로 어떤 원인으로든 치아를 상실했을 경우 치아의 원래 기능을 회복 시켜주는 첨단시술이다.

치아가 없는 부위에 인체조직과 친밀도가 높은 티타늄(Titanium)이라는 특수금속의 인공치아(임플란트)를 턱뼈에 심고 4~6개월 후 그 위에 치아와 같은 색의 인공치아(Crown)를 만들어 씌워서 상실된 치아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시술이다. 임플란트는 틀니의 불편감을 없애고 건강한 자연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고 원래 치아의 기능과 심미성을 복원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임플란트의 평균 성공률은 90% 이상이다. 그동안의 논문에 의하면 20년 이상 구강 내에서 유지된 경우도 보고된 바 있으며 5년 이상 유지된 경우가 90%가 넘는다. 또 15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80% 이상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보철물의 수명을 7~10년으로 볼 때 임플란트의 수명은 훨씬 길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또한 모든 분들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마다 구강내의 환경 즉 남아있는 턱뼈의 양(넓이나 높이) 및 턱뼈의 치밀도에 따라 성공률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임플란트 시술 후 구강 청결 유지 능력과 전신적 질환의 유무에 아주 많은 영향을 받는다.

장점은 치아를 뽑은 후 그 자리에 크라운&브릿지를 해 넣을 때 틀니의 불편함 크라운&브릿지 경우 양쪽의 건강한 자연치를 깎아야 하는 부담감과 손실을 막아준다. 한 개 혹은 소수의 치아가 빠진 부위에 임플란트 치아를 심고 치아를 만들어 주므로 빠진 치아를 대체하고 빠진 치아 양쪽 옆의 건강한 치아의 손상 없이 치아 예전 상태의 심미성과 기능성을 회복할 수 있다.

기능면에 있어서도 월등하며 보철물의 안정성과 부착의 편안감이 있다. 또한 불필요한 치아 삭제를 하지 않아도 되며 본인의 치조골을 손실하지 않고 더 오래 유지한다. 치아우식증(충치)의 염려가 없고 남아있는 잇몸조직 및 치조골을 보존하는 장점이 있다. 틀니는 착용 후 부분 틀니나 전체 틀니의 유착이 안 되어 불편함이 심하고 틀니로 인한 구강내의 상처 등이 유발될 경우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치조골 내에 매식하여 잇몸 유지형이 아닌 임플란트 유지형의 틀니를 만들어 구강 내에 고정시킴으로써 유지력을 증가시켜 준다. 이 방법은 틀니를 끼웠다 뺐다 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

단점은 부품나사가 풀리거나 부품나사의 파절이 있을 수 있다. 저렴한 임플란트일수록 자주 발생한다. 부품나사의 파열은 상당히 상황을 수습하기가 어려워 급기야는 임플란트를 빼내어야 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시간과 비용을 많이 들여서 임플란트를 하는 만큼 그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크다. 그러므로 싼 임플란트만을 선호하여 임플란트 시술을 맡기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판단이다. 임플란트 시술 시에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서 임플란트의 수명을 어느 정도 측정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시술받는 환자나 시술하는 의사는 수술 후의 예상되는 성공률과 실패율에 대하여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임플란트도 주기적인 스케일링 등의 청결을 해야 하며 나사를 조이는 일 교합조정 등의 관리를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구태여 하지 않아도 되는 곳에 임플란트를 하겠다고 고집하는 환자도 종종 본다. 하지만 임플란트가 요구되는 분은 믿을 수 있는 의사의 진단을 따르는 것이 현명하다. 정명희 임플란트 성형치과 201-575-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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