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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 13세 한인 학생 교통사고 사망…크레스킬서 트럭에 치여

헬멧 썻지만 머리 큰 부상

뉴저지주 크레스킬에서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던 13세 한인 남학생이 트랙터-트레일러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20분쯤 그랜트애브뉴 동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크레스킬 중학교 7학년 이영록(13)군이 제퍼슨애브뉴에서 좌회전해 그랜트애브뉴로 진입하던 트레일러에 치였다.

이 사고로 이군은 머리를 크게 다쳐 사망했다. 사고 현장은 학교에서 불과 5분 거리이며 이군은 사고 당시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운전자가 사고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인근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이날 오후 5시 현재 사고와 관련한 체포나 티켓 발부 등의 조치는 없는 상태다.

학교 측은 성명을 통해 이군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나타냈으며 학생과 가족들을 위한 상담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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