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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곳] 가족 해변 나들이 코스

뉴포트 피어…파도 잔잔해 비교적 안전
실비치 피어…백사장 옆 넓은 잔디구장

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바닷가 나들이에 나서는 한인이 늘고 있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족이 안심하고 놀기에 적합한 해변을 소개한다.

▶뉴포트 피어(Newport Pier)

주차장이 백사장과 바로 인접해 있어 물놀이용품 등 짐이 많은 가족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치 호수와 같이 파도도 거의 치지 않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기에 좋다. 부둣가에서 서퍼들의 서핑 모습을 지켜볼 수도 있으며 바닷가를 따라 산책을 할 수도 있다. 피자 등 먹거리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자녀들을 위한 서핑 교실인 엔들리스 선 서프 스쿨도 있다. 인기가 많은 해변이라 오전 10시 이전에 가야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샌오노프레(San Onofre)

샌클레멘티 남쪽에 있는 해변으로 서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역시 해변 바로 인근에 주차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작은 바위들이 해변에 몰려 있어 썰물 때면 해수가 찬 작은 연못이 곳곳에 만들어져 바닷게나 작은 물고기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로컬 주민들이 가꾸어 놓은 해변 정원도 있어 다람쥐들이 뛰노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주변에 음식점이 없기 때문에 음료와 먹을 것을 따로 마련해 가야 한다.

▶도헤니 스테이트 비치(Doheny State Beach)

데이나포인트에 있는 해변으로 적당한 파도가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기보드 타기나 초보 서퍼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해변에 넓은 잔디밭도 갖춰져 있어 축구나 배구를 즐기기에도 좋다. 곳곳에 바비큐 그릴이 마련돼 있으며 살아있는 나비들을 볼 수 있는 버터플라이가든과 이 지역 바다생물을 살펴볼 수 있는 미니 수족관도 가까운 곳에 있다. 이곳 역시 인기가 많아 오전 중에 일찍 도착하는 편이 좋다.

▶실비치 피어(Seal Beach Pier)

부둣가를 중심으로 양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으며 해변으로 바로 연결된다. 자녀가 백사장에서 모래놀이를 하다가 싫증이 나더라도 바로 옆에 넓은 잔디 운동장이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파도도 서핑 배우기에 적당할 정도로 잔잔한 편이다. 부둣가 남쪽은 파고가 높은 편이므로 어린 자녀들은 북쪽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날씨에 따라 다르나 오후 2시쯤 바람이 많이 부는 경향이 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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