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성욕 촉진제 '애디' Q&A] 원래 항우울제로 연구…매일 밤 복용해야
18일 연방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은 여성용 바이애그라 '애디(Addyi)'는 기분 및 의욕조절과 관련된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작용한다. 생식기의 혈류에 영향을 미치는 남성용과는 다르다.-애디는 어떻게 작용하나.
"일반적으로 플리반세린으로 알려진 '애디'는 항우울제처럼 감정, 욕구와 연관된 뇌 화학물질에 영향을 준다. 본래 애디는 항우울제 용도로 연구됐었다. 연구진은 애디가 욕구와 연관된 뇌 화학물질 도파민을 증가시키고, 만족감과 연관된 세로토닌을 저하한다고 설명했다."
-어떤 사람들이 복용하나.
"FDA는 성욕감퇴 장애가 있는 폐경기 이전의 여성에 대한 처방을 승인했다. 성욕감퇴 조사에 따르면 550만~860만 명의 미국 여성이 성욕 감퇴 장애를 갖고 있으며, 이 중 20~49세가 약 8~14%를 차지했다."
-실제 효과가 있나.
"스프라우트사 연구진에 따르면 플리반세린을 복용한 여성의 성욕은 다달이 근소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FDA 과학자들은 애디의 효과가 작다고 밝혔다."
-부작용은.
"스프라우트사의 실험에 참가한 환자 중 10%가 현기증, 피로, 메스꺼움 증세를 보였다. 술과 함께 복용할 경우 저혈압과 졸도를 부를 수 있다. "
-가격은.
"건강보험이 있을 경우 매달 30~75달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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