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LA 워싱턴 지회장에 1.5세대 이정은씨 선출
“한인 이민 변호사들의 실력 향상을 돕고 싶다.“전미이민변호사협회(AILA) 워싱턴지부 회장에 선출된 이정은 변호사(45·미국명 Jackie Lee, 사진)는 20일 한인 언론을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많은 한인 변호사들이 AILA에 가입돼 있지만 컨퍼런스 참가 등을 통해 활동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앞으로 한인들과 이민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교육 세미나 등을 통해 한인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5세때 이민온 이 변호사는 지난 2003년 AILA에 가입한 이래 이민국 공식 연락출입 대표 변호사(Liason) 등의 보직을 맡았고 2013년부터 2년간 부회장 직을 수행했다. 지난 5월 열린 선거를 통해 워싱턴 지부 회장으로 공식 선출된 이래, 현재까지 회장당선자(Chair-Elect)로 활동하고 있다. AILA 워싱턴 지부에는 1000명 이상의 변호사들이 가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전문 변호사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첫째도, 둘째도 변호사의 영어실력”이라고 강조하는 이 변호사는 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와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이사장을 역임한 이내원 씨의 딸로 애난데일 고교와 UVA, UVA 로스쿨을 졸업했다. 현재 버지니아 비엔나 지역에서 이정은 변호사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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