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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타운으로 부상하는 엘리컷시티

교육열 높고 소득도 높아
CNN 등 미국 언론 주목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에 있는 엘리컷시티 한인 커뮤니티의 성장세에 미국 언론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CNN은 최근 2013년 엘리컷시티 인구 성장세는 한인을 포함해 아시안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아시안 인구 증가세는 23%로 메릴랜드 내 아시안 인구 증가율 5.5%를 4배 이상 웃돈다고 밝혔다.

엘리컷시티를 중심으로 하워드 카운티에 인구가 몰리는 이유는 교육 시스템을 들었다. 한 예로 센테니얼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분포는 백인(52%), 아시안(32%), 흑인(7%), 히스패닉(4%)으로 다양하지만, 전체 학생의 60%가 영어와 수학에서 상급(advanced)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교육열이 높고 가구당 소득이 많다 보니 평균 주택가격은 42만 5000달러로 메릴랜드 주 평균의 1.5배, 미국 평균보다는 두 배가 넘는다.

CNN은 금융 위기 이후 한인들이 더 몰려들어 지역경제의 성장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리컷시티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루트 40선상에는 지난 2~3년간 한인 상권이 집중적으로 형성되고, 특히 반경 5마일 내에 대형 한인 슈퍼마켓 4개가 들어서 경쟁하는 등 그 어느 지역보다 활력을 찾고 있다.

타우슨대 지역경제학연구소 다리어스 이라니 선임 연구원은 “엘리컷시티의 변화는 정말 대단한 일이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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