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우리말 바루기] 귀걸이 / 귀고리

귀걸이, 귀고리 중 어떤 말이 표준어인지 헷갈리는 사람이 있다. 답은 둘 다 표준어이다. 원래 '귀걸이'는 방한용 귀마개를 뜻했지만 의미가 확대되어 귀마개 등 '귀에 거는 것'을 모두 가리키게 됐다.

'귀고리'는 전통적으로 '귓불에 다는 장식품'이란 뜻으로 쓰였다. 한때는 남한과 북한 모두 장식품을 뜻하는 표준어로 '귀고리'만을 인정하다가 1999년 대한민국 국립국어원이 발간한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귀걸이'와 '귀고리' 모두 표준어로 인정했다.

귀엣말과 귓속말도 둘 다 쓰인다. 원래 귀엣말만 사용되다 귓속말이 세력을 얻으면서 표준어로 인정받았다.

한편 '귀고리'라는 표현 때문에 코걸이도 '코고리'로 쓰는 사람이 간혹 있지만 이는 잘못이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