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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보울 '50' 왜 로마숫자로 표기 안 했나

'L'은 부정적 의미 많아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수퍼보울'이 내일(7일) 막을 올린다.

올해로 50번째를 맞이하는 NFL 수퍼보울은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덴버 브롱코스와 캐롤라이나 팬서스의 한판 승부다. 이번 수퍼보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로고가 확 바뀌었다는 것.

NFL은 수퍼보울 1회 때부터 지난해 열린 49회까지 줄곧 로고에 로마숫자만 사용해 왔다. 하지만 올해 제50회 수퍼보울에는 'L' 대신 아라비아 숫자인 '50'을 택했다.

NFL 사무국은 공식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다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L'이 '루저(Loser)'를 비롯해 여러가지 부정적인 의미가 많아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했다. NFL 사무국 측은 "로마숫자가 올해 1년만 쉰다"면서 "내년에는 다시 로마숫자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퍼보울 당일 미국은 '먹자판'이 된다. 음식 소비량은 천문학적이다. 특히 닭 날개는 13억개가 팔리는데 미국인 1명당 평균 4개의 버팔로윙을 벅는다는 이야기다. 또 맥주 3억3000만 갤런, 피자 400만 개, 감자칩 1120만 파운드, 팝콘 380만 파운드 등이 소비된다. 음주 등으로 수퍼보울 다음날 병가를 내는 직장인이 150만 명에 이른다는 통계도 있다.

한편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풋볼(47%)이다. 지난 1985년 이후 부동의 1위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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