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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인 교회를 세우려고 합니다”

은혜와 영광교회 창립한 정현 목사

리버티 대학에서 신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버지니아텍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해온 정현 목사(사진)가 스털링 지역에 지역교회를 개척했다.

정현 목사가 개척한 은혜와 영광교회는 6일 포토맥 침례 교회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정현 목사는 “또 하나의 성경적인 교회를 세우기 원한다”며 “7가지 핵심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혜와 영광교회의 첫 번째 핵심가치는 ‘성삼위 하나님의 영광’이다. 정 목사는 “구원 이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삶이 목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그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로 구원받은 사람들의 모임에는 사랑이 차고 넘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성령님의 역동적인 역사하심’이다. 정 목사는 “교회의 기업화를 경계한다”며 “성령의 운행 하심이 앞서가야 하고 좌우에서 살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네 번째는 ‘절대 무오한 하나님 말씀인 성경’이다. 그는 “포스트모던을 강조하는 요즘, 상대주의적 가치관은 성경이 절대기준이 아니라고 말한다”며 “사탄이 쓰는 전략은 상대주의”라고 말했다. 다섯 번째는 ‘성도들이 드리는 기도’, 여섯 번째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가 함께 성장하는 것’, 일곱 번째는 ‘예수그리스도 안의 생명의 도’다. 정 목사는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인 우리의 인격적인 관계가 중요하다”며 “성도들이 예수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말했다.

경기고와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한 정 목사는 1983년 8월 미국에 왔다. 리버티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댈러스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한 뒤 94년 리버티대학의 교수가 됐다. 1995년부터 2012년까지는 블랙스버그 한인침례교회에서 버지니아텍 학생들을 위주로 청년사역을 했다.

▷주소: 20747 Lowes Island Blvd. Potomac Falls, VA 20165


심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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