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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간 이탈자’ 시사회 성황 “한국 영화 재미있고 완성도 높아요”

드라마피버·본사 공동 주최
타인종 관객 150여명 몰려

최근 개봉돼 인기를 끌고 있는 감성추적 스릴러 영화 ‘시간이탈자’의 타인종 시사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0일 오후 7시 나일스 AMC에서 개최된 시사회는 미디어기업 드라마피버(Drama Fever)와 본사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150여명이 가득 메운 극장에는 타인종 관객들이 다수 몰려 한류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영화 전에는 입구에 세워둔 영화 포스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관객들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뉴욕에 기반을 둔 드라마피버 야쿠부 부두-사카 마케팅 매니저는 “시카고에서의 시사회는 처음인데 반응이 뜨거워 놀랐다. 앞으로도 영화, 드라마, K-pop 콘서트 등을 시카고에서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작품들은 항상 메시지가 있고 교훈이 있어 단순히 웃고 즐기는 작품들이 아닌 것이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휴 허블(51)은 “아내와 함께 영화를 관람하러 왔다. 주몽을 시작으로 겨울연가, 낮술, 올드보이 등을 즐겨봤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는 미국 작품들과 다르게 캐릭터 개개인의 이야기가 있어 특별하다”고 설명했다.

조정석, 임수정, 이진욱 등 연기파 배우들의 시너지와 멜로 대가로 손꼽히는 곽재용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은 시사회 전 타인종 커뮤니티에도 입소문 퍼지며 이날 한인 관객을 비롯한 타인종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983년 벌어진 살인사건을 두고 당시 고등학교 교사와 2015년도를 살아가는 강력계 형사가 진실을 쫓는 내용을 그린 영화 ‘시간이탈자’는 1983년 1월 1일과 2015년 1월 1일, 30여년의 간격을 두고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병원으로 실려간 지환과 건우가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목격하고, 시간을 뛰어넘는 추적에 나선다. 한편 영화 ‘시간 이탈자’는 시카고를 비롯한 북미지역에서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민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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