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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시, 6주간 기본급 전액 출산휴가 시행

에드 리 SF시장, 21일 최종 서명

샌프란시스코시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6주간 100% 유급 출산휴가를 실시한다.

에드 리 SF시장은 21일 아동센터 도서관에서 이 법에 최종 서명했다. 이에 앞서 SF시의회는 지난 5일 아기를 출산하거나 입양한 부모가 최소 6주간 급여를 100% 받으면서 출산·입양 휴가를 갈 수 있도록 보장하는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조례는 내년부터 피고용인 20인 이상 사업장에서 시행된다. 출산 휴가 기간 봉급 중 55%는 근로자들이 낸 돈으로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운영하는 보험 기금에서 나오며 45%는 고용주가 부담한다.
샌프란시스코가 유급 출산 휴가에 앞장선 데는 실리콘밸리 정보기술(IT) 기업의 사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트위터·페이스북·구글 등은 임직원에게 짧게는 6주, 길게는 20주 유급 출산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트위터는 이달 말부터 전액 유급 출산 휴가를 남녀 임직원 모두로 확대한다. 지금까진 여성 임직원에게만 적용됐다.

캘리포니아주 차원에서는 지난 11일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유급 가족 휴가 혜택 확대안에 서명하면서 그동안 최대 6주 동안 55%의 임금만 받던 법이 최대 70%로 인상됐다.

전국적으로는 가주 외에 로드아일랜드와 뉴저지주 정도만 근로자들이 낸 기금을 바탕으로 부분 유급 출산 휴가를 시행하고 있다. 뉴욕주는 지난달 12주간 부분 유급 출산휴가를 보장하는 법을 의결했다.






김병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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