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클리퍼스에 PO 첫 승 · OKC, 댈러스 꺾고 2R 1승 남겨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각성한 데미안 릴라드(사진)의 활약으로 LA 클리퍼스에 반격을 가했다. 포틀랜드는 지난 23일 오레곤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4선승제)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96-88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포틀랜드는 2패 뒤 홈에서 첫 승을 거뒀다.
포틀랜드는 1, 2차전에서 부진했던 릴라드와 C.J. 맥컬럼 백코트 듀오가 공격의 선봉에 서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공격모드로 전환한 릴라드는 이날 양팀 최다인 32점을 올렸고, 맥컬럼은 27점으로 뒤를 받쳤다. 둘이 합쳐 59점을 넣었다. 센터 메이슨 플럼리가 득점은 6점에 그쳤지만 무려 21개의 리바운드와 함께 어시스트 9개를 배달하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클리퍼스는 크리스 폴이 26점 9어시스트로 변함 없는 활약을 펼쳤으나 블레이크 그리핀이 12점 7리바운드에 그쳤고, 슈터 J.J. 레딕도 5점으로 묶였다.
한편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는 댈러스 매버릭스 원정에서 초반 리드를 지켜내며 119-108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2라운드 진출에 1승 만을 남겼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센터 이안 마힌미와 가드 조지 힐이 22점씩을 올리는 활약으로 토론토 랩터스를 100-83으로 제압하고 시리즈 동률을 이뤘다.
이승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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