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길 칼럼] 행복의 매개체인 엔돌핀

엔돌핀은 호르몬의 하나로 뇌에서 분비되는데 스트레스나 통증을 느낄 때에 그 통증을 해소하여 기분 좋게 하기 때문에 행복을 느끼게 한다. 엔돌핀이 정신적으로 환희를 맛보게 하며 몸의 노화를 막고 병을 치우하기도 한다. 그러나 영적인 엔돌핀은 호르몬의 직접적인 영향이 이나라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으로부터 온다. 엔돌핀을 갖느냐에 따라서 인간의 삶이 질 달라질 것이다.

사람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즉 운동으로 엔돌핀이 생성되어 기분이 좋아지고 몸에 활력이 생긴다. 조깅이나 러닝을 하는 동안 엔돌핀이 생성되어 긴장이나 불안을 감소시켜주어 우울증 치료에 영향을 미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서 나온 엔돌핀으로 온갖 스트레스와 고통을 제어하여 행복한 기분이 들게하기에 보다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웃을 때에 엔돌핀이 나와 기쁜 마음이 되게 한다. 웃음은 엔돌핀을 생성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촉진제라고 한다. 그래서 마음이 기쁘고 즐거워야 엔돌핀이 많이 생성된다. 곧 웃음은 만족과 행복을 가져다 준다. 모든 일에 긍적적인 사고를 하면은 엔돌핀을 생성하므로 인하여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나 무엇인가 배울 때에 내용을 잘 알게 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봉사와 큰 업적을 보람있는 일을 이루었을 때에도 엔돌핀이 생성되어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사랑을 할 때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엔돌핀이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랑을 하면 병도 빨리 낫고 사랑을 하는 사람을 위하면 힘든 것도 모르고 피곤한줄도 모른다. 이렇게 타인을 위한 것이 자신에게도 큰 행복감을 얻는다.

운동으로나 정신적으로 자기성취와 봉사와 사랑하므로 엔돌핀이 생성이 되어 기분이 좋아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이런 생물학적인 엔돌핀은 반드시 긍적적인 사고를 가져야 하고 몸을 적당히 움직여야 한다. 엔돌핀이 자신의 몸과 마음에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영적인 엔돌핀은 호르몬이 아니라 하느님을 믿을 때에 얻을 수 있는 사랑과 은총이다. 하느님을 믿고 기도하고 신심활동을 할 때에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을 받아서 행복감을 얻는다. 바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어떠한 환란을 이겨낼 수 있는 이유다. 영적인 호르몬인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이 마음에 상처를 받았음에도불구하고 원수를 용서할 수 있게 한다. 가난한 이들에게 가진 것을 나누어 이웃을 사랑하게 하는 힘도 하느님의 사랑으로부터 온다. 신앙이 고통을 이겨내고 불행한 삶을 행복의 길로 인도한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 중에 순교자들이 있다. 이들은 혹독한 박해와 고문에도 불구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영적인 엔돌핀인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다. 죽음의 순간에 엔돌핀 호르몬이 생성되어 잠시 웃을 수 있다고 하지만 순교자들에게는 예수님을 위해 목숨을 내놓고 온몸으로 증거할 때에 받는 영적인 호르몬이다. 순교자들의 살이 뭉게지고 뼈가 들어나고 부러지면서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바로 예수님의 사랑과 은총이다. 신앙이 기쁨으로 자신의 목숨까지 바치는 영적인 엔돌핀을 얻게 한다.

예수님을 사랑할 때에 얻는 영적인 엔돌핀으로 신자들이 행복을 느낀다. 그래서 예수님과의 관계가 좋으면 인생의 불행을 행복으로 역전시킬 수 있다. 가진 것없는 초라한 삶 속에서도 예수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행복할 수가 있다. 세상에서 얻는 행복보다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엔돌핀은 자신에게 좋을뿐만 아니라 이웃과 세상에게도 이롭게 한다. 믿음이 좋은 이는 예수님의 거룩한 사랑을 받아 이웃을 사랑하고 평화를 이룰 수 있다.

영적인 엔돌핀인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은 죽음도 이기며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 바로 구세주 예수님을 잘 믿고 순종하는 이는 자기 인생을 행복으로 바꾸고 사랑의 엔돌핀을 나누어 세상에 이롭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