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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옵티마 터보, 디자인에 반하고 운전하는 맛에 빠지고

최고 성능·최고 디자인·최고 안전성 중형차급 모델

2016 올 뉴 기아 옵티마의 첫 인상은 우선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실력이 탄생 시켰구나" 하는 명작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차급 세단 디자인 부분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상을 수상한 경력이 혁신적인 디자인을 입증해 줬다.

시동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트랜스미션을 주행으로 설정한 후 소리없이 미끄러지는 듯한 주행감은 곧바로 운전석으로 편안함을 전달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협회로부터 최고 안전등급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한 옵티마의 안전성은 프리웨이에 올라서자마자 느낄 수 있었다. 묵직하면서 가라앉는 듯한 상식을 깨는 스피드함의 질주는 어느새 펼쳐졌다. 무엇보다도 내가 갖고 있는 자동차에 대한 제일 우선시 되는 구매 요인은 바로 안전성이다. 뉴 옵티마는 정면, 측면, 루프강성등 총 5개의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고 전면 충돌방지 시스템에서도 최고안전등급을 받아 '가장 안전한 차'라고 하는 타이틀이 전혀 무색하지 않았다.

보는 사람의 눈을 사로잡는 옵티마는 시승감이 한마디로 탁월했다. 마치 어딘가 끝인지 모를 목적지를 향해 끝없이 달릴 것 같은 무한질주의 영감이 온몸을 전율시켰다.

옵티마를 타고 워싱턴DC를 향해 I-395를 달리면서 도심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가속페달을 밟을 때 힘있게 돌진하는 추진력과 그 힘을 민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동력은 정말로 뛰어났다.

외부 소음과 흔들림이 차단되는 정숙성은 실내에서의 음악감상과 여유로운 운전을 전혀 피로하지 않게 했다.

옵티마를 타고 도착한 워싱턴DC에서 토머스제퍼슨 기념관과 모뉴먼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명소와 명차가 어울린다는 말은 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평소 늘 왔다갔다를 반복하는 길이었지만 뉴 옵티마를 타고 달리는 승차감은 운전하는 맛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전혀 색다른 질주본능에 매료됐다.

말로만 듣던 2016년형 옵티마를 직접 운전할 수 있게 된 것은 행운이었다.

조인스아메리카가 J블로거를 대상으로 개최한 '2016 All New 기아 옵티마' 시승 이벤트에 뽑혀 1주일간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된 것이다. 시승을 마치고 옵티마를 반납하는 날에는 친구를 떠나 보내는 것 같은 아쉬움이 남았다.

옵티마는 매끈하고 잘 빠진 몸매 좋은 자동차란 표현이 어울렸다. 자동차 평가 사이트 켈리블루북이 선정한 '2016 최고의 중형차급 모델'로 뽑힌 이유가 이해됐다. 옵티마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인체공학적 실내 설계가 운전자에게 쾌적함을 선사함은 물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네비게이션이 운전자가 잘 볼 수 있는 각도로 살짝 기울어져 있는 것은 기아자동차의 운전자를 위한 배려라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며 실내를 최적화하는 첨단기술은 유럽이나 일본 세단이 감히 따라오기에는 힘든 기아차의 내공이었다.장인정신이 깃든 기아 뉴 옵티마의 시승을 마치 소감을 부분별로 소개해 본다.

-외부 디자인

측면 라인이나 범퍼의 엣지, 라이트 등은 날카롭고 공격적으로 다듬어졌다. 역동적이고 세련된 인상이 물씬 풍겨난다. 기아차의 아이덴디티를 살린 라디에이터 그릴은 살아 숨쉬는 뉴 옵티마의 생명력을 표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살짝 치켜 뜬 LED헤드라이트 램프는 뉴 옵티마의 스포츠함을 그대로 표현했다.

-실내

전체적으로 넓은 느낌을 준다. 가죽과 우레탄 등의 재질이 시각과 촉감면에서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했다. 뒷좌석은 가족들이 타기에 불편함이 없다. 핸들은 가죽 재질을 적용해 밀착되는 느낌이 좋다. D자형으로 약간 각을 낸 파워스티어링은 색다른 감촉과 스포티함을 그려냈다.

와이드한 8인치 모니터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UVO 시스템으로 작동 , 운전자에게 각종 정보를 전달하는 항법사의 기능으로 손색이 없었다. 10개 스피커를 장착한 오디오 시스템은 한마디로 움직이는 콘서트 홀을 방불케 했다.

-주행·제동

프리웨이에서 가속페달을 밟을 때 쭉쭉 뻗어나가는 스피드함과 주행감은 한마디로 전광석화와 동일했다. 차체의 떨림이나 쏠림 현상은 100마일 이내에서는 느낄 수가 없었다.

브레이크의 제동력은 순식간에 이루어졌고 급제동시에도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도로와 타이어의 마찰음이나 외부소음도 적어 정숙성은 최고였다.

-안전 옵션

후측방 사각지대 경고음 기능이 있어 안전성을 높였다. 후방뿐만 아니라 전방과 차량주변 전체를 360도로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뷰는 사고 위험을 낮춰줬다. 차선이탈 경고방지 시스템, 전방 충돌 감지 시스템 ,어드밴스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등의 최첨단 테크놀러지는 동급차종 중 최고의 기술력이 장착됐다.

뉴 옵티마는 더욱 날렵해진 외모에 중후한 인상 그리고 강렬하면서 고급스러움 모습이 일품이었다.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급 인테리어,인체공학적인 실내공간,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시킨 강판과 차체 프레임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무한한 고급 감성의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너무나도 충분했다.

워싱턴=J블로거 조슈아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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