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결교단의 거목, 천국본향으로

한국영암성결교회 양광석 원로목사 별세
교계-사회활동에 커다란 족적

한인 교계의 큰 별이 졌다.

한국영암성결교회 원로목사이며,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을 지낸 양광석 목사가 지난 5일(일) 새벽 6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 양 목사는 1929년 7월 6일 황해도 연백군에서 부친 양본진씨와 모친 장음전씨의 사이에서 장남으로 출생해 감리회 신학교, 성결교신학교, 한국보수신학연구원을 졸업했으며 Florida Beacon Bible College와 Faith Seminary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과정 중 목사 안수를 받은 고인은 이후 신답성결교회와 마포제일성결교회 에서 시무하다 1983년 한국영암성결교회를 개척했다.

이후 86년부터 91년까지 한국예수교협의회 회장과 92년부터 93년까지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을 역임하면서 한국교계의 큰 발자취를 남겼다.

고인은 교계 활동외에도 서울올림픽의 추진위원과 바르게살기안양시협의회, 사회정화안양시협의회 이사 등을 지내면서 지역사회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참된 종교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 부회장과, 본부의 상임위원 등을 지내면서 통일을 위해서도 힘써왔다.

고 양 목사는 미망인 김정진 권사와 슬하에 아들 승민(토론토 영암교회 담임목사), 승국 씨와 딸 혜경, 미경 씨를 두고 있으며 예배일정은 다음과 같다. ◆입관예배(런던한인교회 장성환 목사): 9일(목) 저녁 7시 30분 웨스트뷰 장의사(709 Wonderland Rd. N. London) ◆발인예배(한국 영암교회 임태진 목사): 10일(금) 오전 11시 소망장로교회(81 Curlew Dr.) ◆하관예배(성석교회 이형관 목사): 10일(금) 낮12시30분 Highland Hills Memorial Gardens(12459 Woodbine Ave.)

문의: 양승민 목사(647-622-7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