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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육월'을 '유월'로 쓰는 이유

왜 '6월'은 '육월'이 아닌 '유월'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발음하기 쉬워서다. '유월'이 훨씬 발음하기 쉽기 때문에 표준어로 굳어진 것이다. 이를 활음조 현상이라 한다. 한 단어의 내부에서나 두 단어가 연속으로 이어질 때 인접한 두 소리가 연이어 발음하기 어려운 경우 음소들 사이에서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육월'이 '유월'이 된 것처럼 어떤 소리가 빠지기도 하고, 또 어떤 소리가 더해지거나 바뀌기도 한다. 듣기에 좋은 소리로 변하는 것이다. '시월'이라 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십월'이 발음하기 어렵기 때문에 'ㅂ'을 빼고 '시월'이라 쓰게 된 것이다. 예로는 '지이산(智異山)→지리산', '오육월(五六月)→오뉴월', '초팔일(初八日)→초파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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