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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량(量)'과 '양(量)'

'세거나 잴 수 있는 분량 또는 수량'을 나타내는 한자 '헤아릴 량(量)'은 홀로 쓰이거나 말의 첫머리에 올 때 두음법칙이 적용돼 '양'으로 표기한다.

그런데 어떤 말의 뒤에 붙어 쓰일 때는 어떨까? 량(量)'은 어떤 말 뒤에 붙어 한 단어가 됐을 때 앞말이 한자어이면 '량'이 되고 고유어나 외래어일 때는 '-양'이 된다.

가사량(家事量), 감소량(減少量) 등에서처럼 '量'이 한자어 다음에 붙을 때에는 별개의 단어로 인식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원래 한자음대로 읽어 '-량'으로 적는다.

반면 '구름양(-量), 벡터양(vector量) 등에서처럼 고유어나 외래어 뒤에 오면 한자어 형태소 '-量'이 별개의 단어로 인식되므로 두음법칙을 적용해 '-양'으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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