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써니사이드에 3호점 낸 페리카나…파죽지세 확장

내년 뉴욕·뉴저지 7개점 오픈 계획
유기농 닭고기·신선한 기름만 사용
줄리 김 대표 "미국 시장 파고들 것"

한국의 유명 인기 프라이드 치킨 브랜드 '페리카나'가 미국에 입성한 지 3년만에 뉴욕 플러싱 1호점,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2호점에 이어 지난 5일 뉴욕 퀸즈 서니사이드 그린포인트 애비뉴에 3호점을 열었다.

내년까지 뉴욕 엘름허스트.아스토리아.베이사이드.메인스트리트.뉴저지 포트리.에지워터.저지시티까지 체인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소비자와의 약속과 신뢰를 바탕으로 34년의 전통과 역사를 이루어낸 페리카나 치킨은 한국 최초로 양념 치킨을 만들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가고 있다.

줄리 김 페리카나USA 대표는 "이번 서니사이드점 오픈으로 오랜 원조 양념치킨 전통의 맛을 미국 주류사회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20여 가지의 새콤달콤한 양념치킨 맛과 비법 파우더를 입힌 특유의 바삭한 프라이드치킨은 미 주류사회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1982년에 창립, 지난 34년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원조 치킨 브랜드 페리카나 치킨은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싱가폴.몽골 등 아시아 지역을 거쳐 뉴질랜드와 미국 뉴욕까지 전세계 3000곳 이상의 체인점을 운영해 오고 있다.

줄리 김 대표는 "안으로는 품질 높은 메뉴를 기본으로 고객 서비스 마인드 강화에 집중하며, 밖으로는 그 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으로 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겠다"며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다양한 메뉴로 미국인들의 사랑을 독차지 할 계획이라는 알찬 포부다.

치킨 요리가 대중화 돼 있는 미국 시장에서 페리카나는 어떤 메뉴로 승부를 낼 것인가. 양념치킨을 비롯해 프라이드 치킨, 매운양념 치킨, 순살마늘 치킨, 순살파닭치킨, 순살치킨, 간장치킨 등 종류가 크게 다양하다. 신메뉴인 맵삭치킨과 핫칠리치킨도 메뉴에 이름을 올렸다.

프라이드.크리스피 등 몇가지 메뉴만으로 버티고 있는 미국의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맛이 크게 차별화 되는 대목이다.

페리카나가 한인과 타민족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은 첫 번째 비결은 신선한 재료를 깨끗하게 조리하는 것.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닭고기를 사용하며 매일 치킨을 튀기는 기름을 교체한다.

김 대표는 "다양한 종류의 소스와 파우더를 모두 한국 본사에서 그대로 가져오고 있다"며 "냉동 닭이 아닌 퍼듀 프리미엄 브랜드의 유기농 닭을 사용하기 때문에 남은 치킨을 다음날 먹어도 촉촉한 육즙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매일매일 새 식용유에 닭을 튀기기 때문에 느끼함보다 바삭한 신선함이 혀끝에 오래 남는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비결 가운데 하나는 바로 레시피. 한국식으로 바삭하게 튀겨진 치킨에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옐로우 치즈가루와 까망베르 치즈가루를 뿌려 독특한 맛을 완성했다.

김 대표는 "한국 치킨은 매운 향신료에 의존하는 미국 치킨과 달리 달콤하고 바삭한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양념치킨은 신선한 야채와 고추장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한국 특유의 매콤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지난 6월 뉴욕 베스트 윙 페스티벌에서 2년 연속 베스트윙 2등상을 수상하는 등 주류 사회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페리카나측은 앞으로 매장 형태를 펍 매장과 치킨전문 매장으로 이원화하는 전략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별 매장=▶1호점(플러싱):41-23 162nd St (718-460-8282) ▶2호점(팰팍):417 Brinkerhoff Ave (201-944-7942) ▶3호점 (서니사이드): 47-08 Greenpoint Ave (718-255-6650) ▶문의 : 978-761-4746(로열티 없음).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