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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축구협회장배 대회 "화랑·청룡 우승"

2016 워싱턴 축구협회장(회장 박희춘) 배 축구대회가 11일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스트링펠로우 축구경기장에서 열렸다.

더운 날씨 속에 열린 이 날 대회는 OB(5개 팀) 와 YB(2개 팀)로 나뉘어 열렸다. YB에서는, 화랑과 청룡이 격돌, 2-1로 화랑 YB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OB부 결승전에서도 화랑 OB와 청룡 OB 팀이 자웅을 겨뤘다.

후반까지 0-0 팽팽한 스코어로 페널티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청룡은 5-4 (PK)로 화랑을 누르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 (MVP)에는 청룡 OB팀의 이상진 씨가 꼽혔고, 감독상에는 같은 OB팀인 최원선 감독이 수상했다.

박희춘 회장은, “더운 날씨 속에 참가해준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젊은 회장이 선출되어 리그를 더욱더 활기차게 운영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 축구협회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세계 한민족 체육대회에 워싱턴 대표팀을 구성, 참가한다. 이 대회는 전 세계 24개국에 흩어져 있는 한인 동포들이 다양한 종목에 참가 우의를 다진다.


조정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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