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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안절부절못하다

'안절부절못하다'는 '내동댕이치다'와 공통점이 있다. 독립된 한 단어임에도 분리해 잘못 사용하기 쉽다는 점이다.

'안절부절'은 "안절부절 어쩔 줄 모르다"와 같이 부사로서 단독으로 쓰거나, 관용적으로 '안절부절못하다'로만 쓸 수 있다. 따라서 "왜 이렇게 안절부절해?"는 잘못된 말로 "왜 이렇게 안절부절못해?"라고 해야 바르다.

반면 '내동댕이'라는 단어는 없다. '내동댕이치다'가 모두 붙어 한 단어이므로 '내동댕이 못 치다'와 같이 '내동댕이'만 따로 쓸 수 없다. 따라서 부정문으로 쓰려면 '내동댕이치지 못하다'고 해야 한다.

'내동댕이'가 독립된 단어로 쓰이지 못하므로 "쓰레기가 길가에 내동댕이 돼 있었다"는 "쓰레기가 길가에 내동댕이쳐져 있었다"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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