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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아웃사이더를 택하세요"

연방하원 25지구 선거
브라이언 카포리오 후보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브라이언 카포리오(민주.사진) 캘리포니아 25지구 연방하원의원 후보가 한인 유권자들의 표를 호소했다. 연방하원 25지구는 LA 북부 포터랜치, 랭캐스터, 팜데일, 시미밸리 지역 등을 포함한다.

카포리오 후보는 "포터랜치 지역의 개스정 누출사고로 피해를 본 한인들이 제대로 보상을 못 받았다. 이 지역 주택 가격이 급락한 것도 큰 피해"라면서 "결국 주민들을 제대로 대변할 정치인이 나서야 한다. 변호사로 일해온 내가 연방하원의원이 되면 관련 발의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가주 토박이인 카포리오는 UCLA를 거쳐 예일 법대를 졸업한 뒤 제9연방항소법원에서 근무했다.

그는 여성인권을 위해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여성의 건강과 공정한 대우 이슈가 중요합니다. 또 여성들이 성공해야 미국이 성공합니다. 직장내 성차별이 있으면 안 됩니다."

불법체류자 이슈에 있어서 그는 합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시민권을 줄 수 있는 길도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뜨거운 감자가 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TPP에는 미국이 천연개스 수출을 증가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외국의 환경을 더럽히는 행위"라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내년에 전국적으로 보험료가 25% 이상 오르게 돼 논란이 되고 있는 오바마케어에 대해서는 "고쳐야 할 점이 많은 게 사실"이라면서 "일단 프리미엄을 낮추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경쟁상대는 현역 의원인 스티브 나이트(공화)다. 최근 폴 라이언 연방하원의장이 직접 25지구 선거 사무실을 찾을 정도로 25지구 선거는 전국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카포리오는 "후원금 모금 경쟁에서 나와 상대후보는 전혀 다르다"면서 "나는 98%가 개인들로부터 받은 것이지만 나이트는 70%가 기업들로부터 받은 것"이라며 자신이 정치 아웃사이더임을 거듭 강조했다.

가주의회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연방의회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그는 "나는 연방항소법원에 근무하면서 연방법을 많이 다룬 변호사다"라며 "그 경험을 토대로 주민들에게 최대한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길은 연방의회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bryancaforio.com


원용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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