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선종은 깨달음 중시하는 종파"

불교는 크게 두 종류로 교종과 선종이 있다. 먼저, 교종이란 49년 동안 부처님이 설파한 경전(문자와 말)을 강조하는 교단이다. 따라서 교리의 연구와 암송 그리고 수행의 체득을 중시하는 불교 종파로 대표적인 것으로 우리가 잘 아는 화엄종을 비롯한 계율종, 법성종, 열반종 등이 여기에 속한다.

반면 선종이란 위에서 언급한 부처님의 말과 문자가 아닌 부처님의 깨달음을 중시하는 불교 종파라 할 수 있다.

중국 대륙에서 5세기에 발전하기 시작한 대승불교의 한 조류로 교종이 귀족화 성향이 짙다면 선종은 명상수련을 중시하는, 학문과 철학적 논리가 강조되지 않는 서민 대중 중심의 불교라 할 수 있다.

그 기원을 짚어보면 부처님이 영산회에서 말없이 꽃을 꺾어 보였을 때 제자들 중 오직 마하가섭 만이 그 뜻을 이심전심으로 이해하고 미소지었다는 염화시중의 고사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선종의 최대 목적이자 핵심인 교의는 모든 인간이 내면에 본래부터 갖고 있는 불타(본성 혹은 불성)가 있다고 믿고 좌선이나 참선, 요가(오늘날의 요가와는 다름) 등의 수행방법을 통해 각자의 내면에 있는 본래의 불타를 발견하여 열반에 도달하는 것이다. 즉 힘써 정진하여 성불하는 데 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