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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구절, 글귀

'구절'과 '글귀'는 '구절 구(句)'가 붙어 짜인 낱말이다. 그러나 한 음이 '구'와 '귀'로 다르게 읽혀 표기할 때 혼동을 빚는 경우가 많다.

한글 맞춤법에선 '구(句)'가 붙어 이뤄진 단어는 '귀'로 읽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구'로 쓰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귀절'이 아니라 '구절'로 써야 맞다. 경구(警句), 대구(對句), 문구(文句), 어구(語句) 등도 마찬가지다. 특히 '시구(詩句)'의 경우 [싯구] [싯귀] 등으로 발음해 표기에 많은 혼란을 주고 있다.

단 예외 규정으로 글의 구나 절을 뜻하는 '글귀'와 한시에서 두 마디가 한 덩이씩 되게 지은 글인 '귀글'은 '귀'로 발음되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고 있다. 즉 글귀, 귀글을 제외한 경우는 '구'로 쓴다고 이해하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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