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아동포르노 수사 논란
연방수사국(FBI)이 아동성애자 적발을 위해 아동 음란 사이트를 직접 운영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23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지역 매체 샬롯옵저버에 따르면 FBI는 '플레이펜(Playpen)'이라는 아동 음란 사이트를 2015년 2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직접 운영하면서 방문자의 IP를 추적, 이 사이트를 통해 아동 음란물을 내려 받은 100여 명을 기소했다.
원래 FBI는 2014년 8월부터 아동 음란 사이트인 '플레이펜'을 추적해 왔는데, 끈질긴 수사 끝에 이 사이트를 발견해 서버를 아예 압수, 수사용으로 용도를 전환해 직접 운영해 온 것이다.
하지만 이 매체에 따르면 이번 수사를 통해 덜미가 붙잡힌 일부 용의자들이 수사 방법을 문제 삼아 법원에 증거불충분을 제기했고 일부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는 것. 반면 연방검찰은 "이번 작전은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수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승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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