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경쟁력?…"천만의 말씀"
'비즈니스와 심리학 저널 ' 2만명 조사
'매력적이지 않다' 응답자 수입 더 많아
'미남미녀 프리미엄(beauty premium)'과 '추남추녀 패널티(ugliness penalty)'라는 말이 통용될 정도로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일부에서는 비슷한 상황이나 조건일 경우 외모가 매력적인 사람이 그렇지않은 사람에 비해 평생 23만 달러나 더 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비즈니스와 심리학 저널'에는 이런 인식이 잘못됐다는 논문이 게재됐다.
2만 여명을 표본조사한 결과 자신의 외모에 대해 '매우 매력적이지 않다(Very Unattractive)'고 평가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2% 가량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소득은 '매력적이지 않은(Unattractive)', '보통(average)', '매력적인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외모보다 건강, 지능, 개성 등이 소득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이번 연구의 응답자 대부분도 매력적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이 번다고 응답했으며 스스로를 '매우 매력적이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 수가 2%에 불과해 연구에 한계가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진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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