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구글 '세계 여성 13인'에 한국인 선정

첫 여성 변호사 고 이태영씨
한인가정상담소 창립에 힘써
구글 첫 화면 로고로도 등장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인 고 이태영(1914~1998·사진) 변호사가 구글의 첫 화면에 등장했다.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구글이 여성의 권익을 위해 헌신한 13명을 선정해 로고로 만들어 홈페이지에 띄워 기념한 것이다.

고 이태영 변호사는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이자 인권 운동가로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1914년 서울대 법대 최초의 여자 졸업생이었던 그는 1956년 한국 여성법률상담소(현 한국가정법률상담소)를 열었고, 1983년에는 남가주 한인 여성 지도자들과 함께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LA지부(현 한인가정상담소)를 설립했다.

카니 정 조 한인가정상담소 소장은 "이태영 변호사가 세계 여성의 날을 대표하는 여성으로 선정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이 변호사님의 뜻을 받들어 이민사회의 외롭고 힘든 이들, 고통받는 한인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들을 도와 변호사의 정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가정상담소는 가정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고 위탁가정 프로그램인 '둥지찾기', 어린이 푸드 프로그램, 한인 학부모 대상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민가정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재라 인턴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