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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꾀, 꽤

어떤 일을 이루려고 뜻을 두거나 애씀을 나타내는 용어로 '꿰하다' '꽤하다' '꾀하다' 등을 구분하지 않고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꾀' '꽤' 등이 홀로 쓰이거나 어떤 물체를 꼬챙이 따위에 꽂는다는 뜻으로 '꿰다'가 있다 보니 자주 혼동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꾀'는 '일을 잘 꾸며내고 해결하는 묘한 생각이나 수단'으로 "꾀 많은 사람"처럼 단독명사로 쓰이지만 "나라의 발전을 꾀하다" 등에서 '꾀하다'는 의미의 중심을 이루는 어근 '꾀'에 '-하다'가 붙어 '일을 도모한다'는 뜻의 동사로 쓰인다.

'꽤'는 '보통보다 조금 더하거나 제법 괜찮음'을 강조하는 부사어로 주로 긍정적 의미를 강조할 때 사용한다. "사람 됨됨이가 꽤 괜찮다" 등이 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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