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취 조개류 등 해산물 조심…마비독소 도모산 검출
해산물 채취가 취미인 LA주민은 당분간 활동을 자제해야겠다 .6일 CBS뉴스는 LA에서 난 해산물이 위험한 수준으로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캘리포니아 공중보건국(CDPH)이 지난 4월 발표한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CDPH에 따르면 LA에서 생산된 홍합 가리비 조개 등 다량의 해산물에서 패류독소인 도모산(domoic acid)이 검출됐다.
이 독소는 섭취 30분~24시간 내에 구토 설사 건망증 등을 유발하는 기억상실성 패류독을 일으킬 수 있으며 환자의 증세가 심각해 질 경우 코마 상태나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CDPH는 "레스토랑을 포함해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어패류의 경우 이미 주 정부로부터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아직까지 캘리포니아 내에서 도모산 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켄터키에 위치한 한 식품 회사에서 생산된 패티 간 고기 등에서도 대장균 박테리아가 검출돼 농무부에 리콜 요청을 한 바 있다.
김지윤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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