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GBLI 이원로 대표, 유니버시아드 미국 태권도팀 인솔
2017 하계 유니버시아드 미국 태권도 대표팀 선수단장에 한인이 임명됐다. 몽고메리 저먼타운에 있는 JGBLI 이원로 대표다.이 대표는 8월 19일~3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제29회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미 태권도 대표팀을 인솔한다.
미국 대표팀은 13명의 임원과 40여 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이들은 겨루기(개인과 단체), 품새(개인 및 단체)에 출전,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고 친선을 도모하게 된다.
미국 대표팀은 하계 대회에 앞서 이달 초 한국 무주 태권도원에서 한국 대학 대표팀과 합동 훈련을 통해 기술을 연마했다.
JGBLI는 지난 3월 메릴랜드를 찾은 국기원 시범단을 워싱턴 카운티로 초청, 시범을 선보이게 하는 등 태권도 저변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이원로 선수 대표 단장은 “미국 태권도 대표팀 선수단장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올 수 있도록 선수단을 잘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인으로서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미국 태권도 대표팀 선수단장을 맡은 이는 지난 2015년 광주 대회에서 조지 메이슨대 박천재 교수에 이어서 이원로 대표가 두 번째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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