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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까다롭다/까탈스럽다

"음식을 가지고 까탈을 부려서야 되겠느냐./그는 선을 볼 때마다 까탈을 잡았다." "그 여자의 '까탈스러운' 성격에 나는 두 손을 다 들었다."

'까탈'은 '일이 순조롭게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조건, 이리저리 트집을 잡아 까다롭게 구는 일'을 뜻하는 명사 '가탈'의 센말이다.'가탈'은 '가탈을 부리다/가탈을 잡다/가탈이 있다'처럼 쓸 수 있다.

'복스럽다/자랑스럽다'처럼 '그러한 성질이 있음'의 뜻을 더하는 '-스럽다'나 '쌀쌀맞다/앙증맞다'같이 '그런 성격을 지니고 있음'의 뜻을 더하는 '-맞다'를 붙인 '까탈스럽다, 까탈맞다'(형용사)가 '까다롭다'와는 말맛을 조금 달리하면서 널리 쓰이고 있다. 그러나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까탈맞다는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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