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병 최정예 특수부대 사령관에 한인 장성 선임
대니얼 유 소장 8월 취임
'한인 최초' 역사 이어가
13일 머린코타임스에 따르면 오는 8월 해병대 실전 특수부대인 레이더스의 최고 사령관에 대니얼 유(56·한국명 유대진·사진) 태평양특수작전사령부(SOCPAC) 사령관이 공식 취임한다.
2700여 명 규모의 레이더스는 해병대 특수전사령부(MARSOC) 소속으로 아프가니스탄 등 최전선에 투입돼 대테러전 및 침투 작전 등을 수행하는 미국 최정예 특수 부대다. 유 사령관은 지난해 5월 한인 해병대 장성으로는 처음으로 SOCPAC 특전 사령관을 역임하면서 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모든 특수전을 기획하고 지휘했다.
한편, 서울 태생인 유 사령관은 1985년 애리조나주립대학교를 졸업한 뒤 해병대 간부 후보생 과정을 거쳐 소위로 임관했다. 이후 보병중대장, 수색중대장, 작전장교, 연대장, 훈련소장, 아프가니스탄 제1 해병대 원정군 사령관 등 각종 요직을 두루 거쳤다. 또 스탠퍼드대학 후버 연구소에서 국가전략문제 연구원, 미국외교협회에서 군사 특별연구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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